평수 계산기
부동산 광고와 계약서의 면적은 법적으로 제곱미터(㎡)로만 표기하지만, 정작 집을 보러 다닐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여전히 “몇 평이에요?”입니다. 1평은 정확히 400/121㎡, 즉 약 3.305785㎡이며 한 변이 6자(약 1.818m)인 정사각형의 넓이에서 유래한 전통 단위입니다. 이 계산기는 반올림한 3.3이 아니라 400/121이라는 정확한 계수를 사용해 제곱미터와 평을 양방향으로 즉시 환산합니다. 다만 숫자를 바꾸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면적이 전용면적인지 공급면적인지 구분하는 일이라, 아래에 환산표와 함께 실제로 헷갈리는 지점들을 정리했습니다.
계산 예시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몇 평인가
84 × 121/400 = 25.41평입니다. 그런데 같은 집을 중개사무소에서는 “34평”이라고 부릅니다. 25.41평은 현관문 안쪽만 계산한 전용면적이고, 34평은 계단·복도·엘리베이터홀 같은 주거공용면적을 더한 공급면적(약 112㎡, 33.88평)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전용 84㎡ 아파트의 전용률은 단지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73~80% 수준이어서, 같은 “84㎡”라도 어떤 단지는 32평형, 어떤 단지는 34평형으로 불립니다.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몇 평인가
59 × 121/400 = 17.85평입니다. 시장에서는 보통 24평형 또는 25평형으로 불리며, 이때 공급면적은 대략 79~83㎡입니다. 전용 17.85평이라는 숫자만 보면 좁게 느껴지지만 방 3개와 욕실 1~2개가 들어가는 평면이 일반적이고, 발코니를 확장한 세대라면 체감 면적은 이보다 3~5평 정도 넓어집니다. 신혼부부·2~3인 가구가 가장 많이 찾는 구간입니다.
30평을 제곱미터로 바꾸면
30 × 400/121 = 99.17㎡입니다. 매물을 “30평대”로 검색했다면 이 99㎡는 대개 공급면적을 뜻하므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에 찍히는 전용면적은 통상 74~79㎡ 선이 됩니다. 반대로 전용면적이 99㎡인 집을 찾는다면 시장 표기로는 39~40평형대를 봐야 합니다. 평수를 말할 때 “공급 기준인지 전용 기준인지”를 함께 확인하면 이런 어긋남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매물 사이트는 대체로 전용면적을 먼저 보여주고 괄호 안에 공급면적을 덧붙이므로, 두 숫자가 함께 적혀 있다면 앞의 값이 전용면적이라고 보면 대체로 맞습니다.
㎡ ↔ 평 빠른 환산표
| 제곱미터(㎡) | 평 | 비고 |
|---|---|---|
| 33㎡ | 9.98평 | 원룸·소형 오피스텔에서 흔한 크기 (흔히 10평) |
| 49㎡ | 14.82평 | 방 2개 소형 아파트·빌라 |
| 59㎡ | 17.85평 | 소형 아파트 표준 전용면적, 시장 표기 24~25평형 |
| 66㎡ | 19.97평 | 구축 아파트 20평대 초반 (흔히 20평) |
| 74㎡ | 22.39평 | 전용 74㎡, 시장 표기 29~30평형 |
| 84㎡ | 25.41평 | 이른바 국민평형, 시장 표기 32~34평형 |
| 101㎡ | 30.55평 | 중대형 진입 구간, 시장 표기 40평형대 |
| 114㎡ | 34.49평 | 전용 114㎡, 시장 표기 43~45평형 |
1평 = 400/121㎡ ≈ 3.305785㎡ 기준으로 직접 계산했으며, 평 값은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했습니다. 비고의 시장 표기는 공급면적 기준이라 단지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파트 평형 표기와 실제 면적
| 흔한 표기 | 공급면적(약) | 전용면적(약) |
|---|---|---|
| 24평형 | 79㎡ (24 × 3.3058) | 59㎡ 안팎 (전용률 약 74%) |
| 25평형 | 83㎡ (25 × 3.3058) | 59~62㎡ (전용률 약 72~75%) |
| 32평형 | 106㎡ (32 × 3.3058) | 84㎡ 안팎 (전용률 약 79%) |
| 34평형 | 112㎡ (34 × 3.3058) | 84㎡ 안팎 (전용률 약 75%) |
| 43평형 | 142㎡ (43 × 3.3058) | 114㎡ 안팎 (전용률 약 80%) |
“OO평형”은 전용면적이 아니라 공급면적(전용면적 + 주거공용면적)을 평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전용률은 단지·구조에 따라 다르며 통상 70~80% 수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평은 정확히 몇 제곱미터인가요?
1평은 정확히 400/121㎡ = 3.305785…㎡입니다. 척관법에서 1평은 한 변이 6자(1간)인 정사각형의 넓이인데, 1자가 10/33m이므로 6자는 60/33 = 20/11m가 되고 이를 제곱하면 400/121㎡가 나옵니다. 소수로 딱 떨어지지 않는 무한소수라 실무에서는 3.3058이나 3.3으로 줄여 쓰지만, 3.3을 쓰면 100평에서 약 0.58㎡, 즉 0.17%의 오차가 생깁니다. 이 계산기는 400/121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반대 방향, 즉 제곱미터를 평으로 바꿀 때 곱하는 계수는 121/400 = 0.3025로 딱 떨어지므로, 암산이 필요하면 “㎡에 0.3을 곱하고 조금 더한다”고 기억하면 편합니다.
전용면적, 공급면적, 계약면적은 어떻게 다른가요?
전용면적은 현관문 안쪽에서 우리 세대만 쓰는 공간(방·거실·주방·욕실)이고, 여기에 계단·복도·엘리베이터홀 같은 주거공용면적을 더하면 공급면적(분양면적)이 됩니다. 공급면적에 지하주차장·관리사무소·경비실·커뮤니티시설 같은 기타공용면적까지 더한 것이 계약면적입니다. 아파트의 “OO평형”은 공급면적 기준,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에 기재되고 세금·청약 자격을 가르는 숫자는 전용면적 기준입니다. 오피스텔은 계약면적으로 분양 평형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평형이라도 실사용 공간이 아파트보다 눈에 띄게 작습니다.
법적으로 ㎡만 쓰는데 왜 아직도 평으로 말하나요?
「계량에 관한 법률」은 넓이의 법정계량단위를 제곱미터로 정하고 있고, 2007년 7월부터 거래·증명용으로 비법정계량단위를 쓰는 행위에 대한 단속이 본격화되면서 광고·계약서·공적 장부에서 평 표기가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평이 살아남은 이유는 감각 때문입니다. 3.3㎡는 성인이 쓰는 작은 방 하나 정도의 크기여서 “몇 평”이라고 하면 공간의 크기가 바로 떠오르지만, “몇 제곱미터”는 계산을 한 번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서류는 ㎡, 대화는 평이라는 이중 체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34평이라는데 왜 등기부에는 84㎡로 적혀 있나요?
서로 다른 면적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4㎡는 전용면적(25.41평)이고, 34평은 공급면적(약 112㎡) 기준 표기입니다. 두 값의 비율인 전용률은 통상 70~80%인데, 복도식보다 계단식이, 타워형보다 판상형이 대체로 전용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전용 84㎡ 아파트가 어떤 단지에서는 32평형, 다른 단지에서는 34평형으로 불립니다. 같은 “34평”끼리 비교하더라도 전용면적이 3~4㎡ 차이 날 수 있으므로, 매물을 비교할 때는 평형이 아니라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놓는 편이 정확합니다.
발코니 확장 면적도 평수에 포함되나요?
포함되지 않습니다. 발코니는 전용면적·공급면적·계약면적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 서비스면적이며, 외벽에서 일정 폭 이내의 발코니는 바닥면적 산입에서 제외됩니다. 2005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된 이후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가 확장을 기본으로 시공하는데, 전용 84㎡ 세대라면 확장으로 늘어나는 실사용 공간이 통상 10~20㎡, 즉 3~6평 정도입니다. 서류상 전용면적이 같아도 확장 세대와 비확장 세대의 체감 넓이가 크게 다른 이유이므로, 임장할 때 확장 여부와 확장된 위치(거실·침실·주방)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당 가격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매매가를 평수로 나누면 됩니다. 다만 어떤 면적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집니다. 10억 원짜리 전용 84㎡·공급 112㎡ 아파트라면 공급면적(33.88평) 기준 평당가는 약 2,952만 원이지만, 전용면적(25.41평) 기준으로는 약 3,935만 원입니다. 국내 시세 기사와 중개사무소의 평당가는 관행적으로 공급면적 기준이며, 언론에서 “3.3㎡당 가격”이라고 쓰는 것도 같은 값입니다. 서로 다른 매물의 평당가를 비교할 때는 기준 면적이 같은지부터 맞춰야 합니다.
평은 어디서 왔고, 왜 공식 문서에서는 사라졌나
평은 동아시아 척관법에서 온 넓이 단위로, 한 변이 6자(1간)인 정사각형의 넓이를 뜻합니다. 미터법과 연결할 때 1자를 10/33m로 정의하므로 6자는 20/11m가 되고, 1평 = (20/11)² = 400/121㎡ ≈ 3.305785㎡라는 값이 나옵니다. 평의 1/10은 홉(약 0.33㎡), 300평은 1단보, 3,000평은 1정보로 농지 면적에도 쓰였습니다. 지금도 시골 땅 거래에서 “한 마지기”, “몇 정보” 같은 표현이 남아 있는 것은 이 체계의 흔적입니다.
우리나라는 1961년 계량법 제정으로 미터법을 공식 채택했지만 관행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2007년 7월 정부가 비법정계량단위 사용에 대한 단속을 본격화하면서 부동산 광고와 거래 서류에서 평 표기가 빠졌습니다. 현행 「계량에 관한 법률」은 거래나 증명에 법정계량단위가 아닌 단위를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양 공고,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부동산 매매계약서에는 예외 없이 제곱미터만 나옵니다.
그러나 일상 언어에서는 평이 여전히 강력합니다. 3.3㎡는 작은 방 하나, 혹은 성인 두 명이 눕는 정도의 넓이라 직관적으로 그려지는 반면, “전용 84.97제곱미터”는 크기가 바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결국 실무에서는 서류에 적힌 ㎡와 머릿속 감각인 평을 계속 오가야 하며, 이때 3.3이 아니라 3.305785라는 정확한 값을 쓰면 큰 면적에서 생기는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 면적 용어 완전 정리
전용면적은 현관문 안쪽, 우리 세대가 독점적으로 쓰는 공간입니다. 방, 거실, 주방, 욕실, 현관, 붙박이 수납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에 기록되는 면적이 바로 전용면적이며, 취득세·재산세 산정과 청약 자격 판단(전용 85㎡ 이하 국민주택 규모, 수도권 밖 읍·면 지역은 100㎡ 이하)도 모두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파트 이름 뒤에 붙는 84A, 59B 같은 타입 표기의 숫자도 전용면적입니다.
주거공용면적은 그 동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쓰는 실내 공간으로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홀, 현관 로비가 해당합니다. 전용면적 + 주거공용면적 = 공급면적이고, 이 공급면적을 평으로 환산한 값이 시장에서 말하는 “OO평형”입니다. 전용면적을 공급면적으로 나눈 전용률은 통상 70~80% 범위인데, 복도식 아파트는 공용 복도가 길어 전용률이 낮고 계단식(2세대 1엘리베이터) 구조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기타공용면적은 지하주차장, 관리사무소, 경비실, 커뮤니티시설처럼 단지 전체가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공급면적 + 기타공용면적 = 계약면적이며, 관리비 부과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이 계약면적을 기준으로 분양 평형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표기상 같은 평형이어도 전용률이 50~60%대에 그쳐 실사용 면적이 아파트보다 한참 작습니다.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비교할 때는 반드시 전용면적끼리 맞대어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발코니는 서비스면적으로, 전용·공급·계약 어느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는 덤입니다. 확장 여부에 따라 실사용 공간이 달라지지만 서류상 면적은 변하지 않으므로, 광고에 적힌 면적만으로는 실제 넓이를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광고 문구가 아니라 공적 장부로 면적을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전용면적과 층·구조는 건축물대장에서, 소유 관계와 면적은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중개사무소가 말한 평형과 대장상 전용면적이 어긋나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므로, 계약 전에 숫자를 한 번 대조해 두면 관리비 부과 기준이나 세금 구간을 오해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숫자 대신 감으로 면적 파악하기
평수별로 어떤 방 구성이 나오는지 알아두면 도면을 보지 않고도 대략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전용 33㎡(9.98평)는 원룸이나 1.5룸으로, 침실 겸 거실 하나에 주방과 욕실이 붙는 구성입니다. 전용 49㎡(14.82평)는 방 2개에 작은 거실이 들어가고, 전용 59㎡(17.85평)는 방 3개와 욕실 1~2개가 들어가 3인 가구까지 무리 없습니다. 전용 84㎡(25.41평)는 방 3개와 욕실 2개가 표준이며 4인 가구 기준 평면으로 설계됩니다. 전용 114㎡(34.49평)부터는 방 4개 또는 방 3개 + 드레스룸·서재 구성이 흔합니다.
익숙한 물건과 비교하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1평(3.3058㎡)은 A4 용지를 약 53장 깔아놓은 넓이이고, 퀸사이즈 침대(약 1.5m × 2m)가 차지하는 바닥은 3㎡, 즉 약 0.91평입니다. 일반형 주차구획(2.5m × 5m)은 12.5㎡로 약 3.78평이니, 전용 84㎡ 아파트는 주차 자리 약 6.7대분 바닥에 해당합니다. 전용 59㎡라면 주차 자리 약 4.7대분입니다. 이렇게 기준물을 하나 정해두면 낯선 숫자를 만나도 곧바로 감이 잡힙니다. 반대로 방 하나의 크기를 재어 볼 때는 가로와 세로를 미터로 곱한 뒤 0.3025를 곱하면 곧바로 평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3.4m × 3.0m인 안방은 10.2㎡, 약 3.09평입니다.
다만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체감은 크게 다릅니다. 발코니 확장 여부, 판상형인지 타워형인지, 거실과 방이 앞뒤로 늘어선 4베이 구조인지, 기둥과 내력벽이 어디를 지나는지에 따라 실제 쓸 수 있는 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천장고 역시 무시할 수 없어서, 같은 25평이라도 천장이 낮으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매물을 볼 때는 평수와 함께 전용면적, 확장 여부, 평면 유형, 그리고 가능하다면 방마다의 가로·세로 치수까지 메모해 두는 편이 나중에 비교하기에 훨씬 유리합니다.